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본부 직원 800여 명에게 책읽기를 권장하기 위해 도서 5권을 선정해 나눠준다.
추천도서 선정은 대한출판문화협회, 간행물윤리위원회, 한국출판인회의 등 각종 출판 단체에서 받은 50여 권 도서 목록을 바탕으로 인문교양, 문학, 사회과학, 경제경영, 종교 등 5개 분야별로 선정했다.
문학 분야에서 선정되는 박범신 소설 `촐라체`(푸른숲ㆍ2008)는 실제 산악인 2명이 촐라체 등반에서 겪은 조난과 생환 경혐을 모티프로 삼아 쓴 소설. 작품은 아버지가 다른 형제 박상민, 하영교가 죽음의 지대인 촐라체 북벽에서 6박7일 동안 겪은 지옥 같은 조난과 놀라운 생환 과정을 꼼꼼한 서사구조로 풀어간다.
경제경영 분야에서 뽑힌 `컬처코드`(리더스북ㆍ2007)는 정신분석학자 클로테르 라파이유 박사가 기업 마케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고객 마음 깊숙한 곳에 있는 욕망과 조우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려준다. 실제로 라파이유 박사는 코드분석 작업을 통해 해당 기업들이 획기적으로 수익을 제고하는 데 결정적인 도움을 줬다.
사회과학 분야 `우리는 행복한가`(한길사ㆍ 2008)는 이정전 서울대 교수가 경제학을 전공한 사회과학자 관점에서 행복론을 펼친다. 단순히 소득을 늘리는 데 치중하기보다는 생활양식을 바꾸고 인간성 회복과 화목한 가정이 행복의 가장 중요한 요건이라고 강조한다.
인문교양 분야에서 선정된 `정의의 길로 비틀거리며 가다`(녹색평론사ㆍ2007)는 한 미국 지식인이 지상에서 진정으로 좋은 삶을 실행할 수 있는 가능성의 근거를 찾아 끊임없이 걸어가는 순례자 모습을 보여준다. 종교 분야 `7가지 행복명상법`(김영사. 2007)은 저자 로저 월시가 영적 수행경험을 바탕으로 세계 7대 종교에서 찾아낸 핵심 수련법을 소개한 책. 현대인들이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수행법을 담았다.
유인촌 장관은 `컬처코드` `우리는 행복한가` `촐라체` 등 3권을 국무위원에게 선물할 계획이다.
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"국무위원들이 읽기에 적합한 경제경영, 사회과학, 문학 등 3개 분야 추천 도서를 선물하기로 결정했다"며 "추천 도서 선정에 따른 특별한 지원은 없다"고 말했다.